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■ 진행 : 이재윤 앵커, 이승민 앵커
■ 출연 : 김경우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, 류재복 해설위원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
그제 그러니까 일요일 하루 코로나19 신규 추가 확진자가 46일 만에 50명 아래로 내려갔습니다.
하지만 보건당국은 언제라도 유럽이나 미국처럼 환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수 있다며 고삐를 늦추지 말 것을 경고하고 있습니다. 김경우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그리고 류재복 해설위원과 함께 관련 이야기 나누어보겠습니다. 안녕하십니까?
먼저 류재복 위원한테 어제까지 상황부터 먼저 정리를 해 보죠.
[류재복]
환자가 말씀하신 것처럼 50명 아래로 내려가서 47명이 새로 발생했고요.
누적 환자는 1만 284명이 됐습니다. 이 가운데 해외 감염이 16명, 검역에서 7명, 지역에서 9명 이렇게 발생을 했고요. 사망자는 186명이 됐고요. 격리해제는 6598명까지 늘었습니다.
대구경북이 13명, 2명, 서울이 11명, 경기가 8명. 그래서 대체적으로 전체적으로 숫자가 다 줄었다,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.
지역별로 보면 일단 수도권의 환자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인데 특히 의정부성모병원 같은 경우는 저희가 몇 번 다루기는 했습니다마는 여기에서 지금 계속해서 환자들이 발생하는 그 상황이 심각한 수준 아니겠습니까?
[류재복]
그렇습니다. 원래대로 하면 지금 정상 진료를 해야 할 병원인데 그만큼 의정부성모병원은 서울 북부 그다음에 경기 쪽에 상당히 규모가 큰 병원입니다.
그래서 일반 의료 서비스도 상당한 공백을 맞게 됐는데요. 일단 기한을 정하지 않고 폐쇄된 상태입니다. 그리고 환자가 48명까지 늘었는데요.
특히 다섯 자매가 어머님의 임종을 지켰는데, 의정부성모병원에서. 어머니가 돌아가신 건 지난달 24일이죠. 그랬는데 그 다섯 자매가 모두 감염이 됐습니다.
그래서 마지막 54살 자매가 어제 양성판정을 받았는데 이분은 1차 때는 음성이 나왔다가 2차 검사에서 양성이 나와서 확진이 됐죠. 그래서 5명이 확진되고 기타 환자가 한 10여 명 그다음에 종사자도 10여 명 그다음에 외부 접촉자도 한 15명.
이렇게 해서 상당히 다양한 직종별로 또 다양한 장소에서 2, 3차 감염까지 일으키는 전형적인 중급 클러스터의 모습을 보이고 ... (중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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